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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에 경고까지…'축구의 신' 호날두의 아쉬운 모습

<앵커>

믿기 어려울 만큼 빼어난 기량을 갖춰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호날두가 오늘(26일)은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데다 경고까지 받았습니다.

이 소식은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포르투갈은 전반 44분 콰레스마의 감각적인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후반 7분에 호날두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승리를 굳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의 킥은 방향을 예측한 이란의 골키퍼 베이란반드에 막혔습니다.

[해설자 : (평소에) 오른쪽으로 좀 더 많이 찼죠. 호날두, 어유 막히네요.]

5골로 득점 공동 선두가 될 기회도 놓친 호날두는 후반 35분 팔꿈치로 이란 수비수의 얼굴을 가격 해 옐로카드까지 받았습니다.

종료 직전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며 1대 1로 비긴 포르투갈은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같은 조의 스페인도 모로코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후반 36분 모로코의 엔네시리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며 2대 1로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16강 진출이 불투명하던 스페인은 후반 추가 시간에 아스파스가 절묘한 힐킥으로 극장골을 터뜨려 가까스로 비겼습니다.

처음에는 선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친 끝에 골로 번복되며 조 1위에 올라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우루과이는 개최국 러시아를 3대 0으로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수아레스의 우루과이는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8강행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러시아는 스페인과 단판 승부를 치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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