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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살기로 막겠습니다"…'거미손' 조현우의 굳센 다짐

<앵커>

내일(27일) 운명의 독일전에서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인데, 조현우 골키퍼는 다시 한번 눈부신 선방을 다짐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과 멕시코에게 잇따라 졌지만 골키퍼 조현우만큼은 눈부셨습니다.

빠른 판단력과 동물적인 순발력으로 놀라운 선방을 펼친 조현우가 있어 한 골 차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수비진이 뚫릴 때마다 포기하지 말라고 힘껏 외쳤고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허용했을 때도 박수를 치며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조현우는 이제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독일을 상대로 시험대에 섭니다.

[조현우/축구대표팀 골키퍼 : 대한민국을 위해서 최대한 많은 선방을 하면서 저희도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독일은 멕시코전에서 무려 25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세계적인 골키퍼 오초아의 선방에 막히다가 역습 한 번에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우리도 독일을 꺾기 위해서는 소나기 슈팅을 최대한 막아내야 역습으로 반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현우/축구대표팀 골키퍼 : 국민이 원하시는 경기를 보여 드리려고 준비를 잘하고 저희가 정말로 죽기 살기로 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대한민국과 독일 모두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합니다.

독일의 파상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조현우 골키퍼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대웅,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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