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6일 오후 5시 10분을 기해 경기도 포천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은 전반적으로 오후 들어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고 있어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북부 지역에는 45∼106mm의 비가 내렸다.
포천 지역 내에서는 창수면이 45mm, 자작동이 106mm를 기록하는 등 편차가 컸다.
기상청은 포천 지역에 27일 새벽까지 5∼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경기도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의정부, 수원, 안양, 오산, 군포, 의왕, 화성 등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에 해제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