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트럼프, 샌더스 쫓아낸 식당에 "청소에 집중하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트럼프 뒤끝'입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식당에서 쫓겨난 사연 어제(25일) 전해드렸었죠.

식당 주인이 '불법 밀입국자 가족의 부모 자녀 강제 격리 정책을 옹호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어제, 이 식당에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자신의 SNS에 "샌더스 같은 좋은 사람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고 거절하기보다 더러운 캐노피와 문, 창문을 청소하는데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또 "레스토랑의 외관이 더러우면 내부도 꼭 더럽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뒤끝을 보여준 셈이죠.

그는 "불법 밀입국자들은 무조건 추방시켜야 한다, 국경장벽 설치가 유일한 해답"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이민자를 침입자로 표현하면서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역시 '트위터 트'씨 트럼프ㅋㅋㅋ 참지 않아" "식당 장사 잘될 거 같은데…따지고 보면 트럼프가 홍보해준 거 아닌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