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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52년 만의 망신…브라질, 세르비아전 총력전

자칫하면 52년 만의 망신…브라질, 세르비아전 총력전
자칫하면 52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브라질이 세르비아와의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1승 1무 승점 4로 조 1위이기 때문에 세르비아와의 3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지만, 만약에 패배하면 탈락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FIFA 랭킹 2위 브라질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34위)와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같은 시각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스위스(6위)와 코스타리카(23위)의 E조 경기가 열립니다.

만약 브라질이 세르비아에 패하고, 스위스가 코스타리카와 최소 무승부를 거두면 E조 조별리그 통과 국가는 세르비아와 스위스가 됩니다.

스위스가 코스타리카에 패하더라도, 골 득실에 따라 브라질은 짐을 쌀 수도 있습니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손발을 맞춘다면 브라질에게 무승부는 어려운 목표가 아닙니다.

그러나 브라질은 이번 대회 경기장 안팎에서 조금씩 내부 마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고,주포 네이마르와 주장인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는 말싸움까지 벌였습니다.

대회 개막 전 득점왕 후보로 꼽혔던 네이마르는 2-0으로 승리한 코스타리카전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발목 부상 이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네이마르를 감싸면서 "그도 인간이라 회복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1승 1패 승점 3으로 조 3위인 세르비아는 브라질을 꺾으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와 코스타리카의 경기도 서로 물러날 수 없는 한 판을 벌입니다.

브라질에 골 득실에서 밀려 1승 1무 승점 4로 조 2위에 자리한 스위스는 코스타리카전에서 패하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습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지난 대회 8강 진출팀 코스타리카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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