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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축구'의 원조, 이란…침대축구에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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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열린 포르투갈과 이란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이란 대표팀은 승점 부족으로 이번에도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란 측은 후반 34분 포르투갈의 호날두 선수의 몸싸움 도중 반칙이 '팔꿈치 가격'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심판이 퇴장을 시키지 않은 것은 편파판정이라고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늪 축구'를 선보인 이란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특유의 '침대 축구'다운 모습도 여럿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포르투갈이 역으로 '침대 축구'를 구사하며 시간을 끌자, 이란의 선수들은 크게 당황하는 한편, 시간이 없다는 제스처까지 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엄연한 전술이지만 이란의 '침대 축구'에 고배를 마셨던 상대편 선수들의 마음, 이제는 이란 선수들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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