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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사기' 피소 이상우 "사정 때문에 변제 못해…꼭 갚을 것"

'2억 사기' 피소 이상우 "사정 때문에 변제 못해…꼭 갚을 것"
가수 이상우가 2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지인에게 빌린 채무를 반드시 갚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상우는 지난 2015년 펜션 개발 사업을 명목으로 상업가 A씨에게 2억원을 빌렸으나 현재까지 전혀 갚지를 못하면서 피소를 당했다.

특히 A씨는 “돈을 빌려줄 당시 이상우가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충분한 담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해당 토지도 이상우 소유가 아니었다.”며 사기혐의로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서 이상우는 같은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름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남의 돈을 고의로 갚지 않거나 사기를 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다만 채무를 변제하지 못한 것은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추후 꼭 변제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아직 변제하지 못한 것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하지만 이를 ‘사기’라고 표현하는 건 옳지 못하다.”며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8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상우는 ‘슬픈 그림같은 사랑’,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최근 이상우는 전국장애인 부모회 홍보대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등을 지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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