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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KPGA선수권에서 시즌 3승 도전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단연 박상현입니다.

박상현은 올해 치른 5차례 대회에서 2차례 우승과 한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4번이나 톱10에 입상했습니다.

상금랭킹(5억4천880만원)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그리고 평균타수(69.83타)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박상현은 24일 끝난 한국오픈에서 2타차 준우승을 차지해 다음 달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도 손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박상현의 눈은 더 높은 곳을 보고 있습니다.

우선 2007년 이후 코리안투어에서 사라진 '시즌 3승 챔피언'이 당면 목표입니다.

코리안투어에서는 2007년 김경태(32)와 강경남(35)이 각각 3승씩 따낸 이후 어떤 선수도 3승 고지를 밟아본 적이 없습니다.

박상현 역시 2009년과 2014년에 2승씩 거둔 적이 있을 뿐 시즌 3승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박상현이 세운 또 하나의 목표는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상금왕입니다.

박상현은 2011년, 2014년, 2016년 등 3차례나 상금랭킹 2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오는 28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에서 열리는 제61회 KPGA선수권대회는 박상현이 놓칠 수 없는 대회입니다.

우승하면 시즌 3승에 상금왕 레이스에서 절대 유리한 고지를 밟습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면 작년에 김승혁(31)이 세운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6억3천177만원)도 가뿐하게 넘깁니다.

그동안 6차례 이 대회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박상현은 2차례(2008년, 2009년) 준우승의 서운함도 씻어내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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