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를 비롯한 헬기들이 계류된 모습.
2019년 이후 분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이 오늘(26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서울에서 속개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 등 양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방위비분담 협의 제4차 회의 첫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양측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벌였지만 액수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미 양국의 연합군사훈련 중단 결정이 '미군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비용을 한국 측이 분담하라'는 미국 측 기존 입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을 말합니다.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각종 미군기지 내 건설 비용, 군수 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쓰입니다.
올해 우리 측 분담액수는 약 9천602억 원인데, 2014년 타결된 제9차 협정이 12월 31일로 마감되기 때문에 2019년 이후 분에 대해 연내 타결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