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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개최국 러시아 3대 0 완파…조별리그 '3전 전승'

우루과이, 개최국 러시아 3대 0 완파…조별리그 '3전 전승'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FIFA 랭킹 14위인 우루과이는 러시아 사마라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FIFA 랭킹 70위 러시아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간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한 골씩 터뜨렸고, 상대 자책골을 더해 완승을 거뒀습니다.

1, 2차전 승리로 일찌감치 16강행 티켓을 따냈던 우루과이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던 러시아의 기세를 잠재우고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쳤습니다.

A조 1위를 차지한 우루과이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일요일(7월 1일) 새벽 3시 소치에서 B조 2위 팀과 16강전을 치릅니다.

우루과이는 전반 10분 만에 수아레스의 프리킥 골로 기선을 잡았고, 전반 23분, 락살트의 슛이 러시아 체리셰프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전반 35분, 러시아 스몰니코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한 우루과이는 후반 45분 카바니의 쐐기골을 보태 경기를 3대 0 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수아레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3경기를 무실점 3연승으로 마쳤습니다.

퇴장 악재 속에 조별리그 첫 패를 당한 러시아는 A조 2위가 돼 오는 일요일(7월 1일) 밤 11시 B조 1위와 16강전에서 격돌합니다.

나란히 2연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의 대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대 1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이집트의 간판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에게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시간 살만 알파라지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살렘 알도사리가 결승골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우디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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