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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서 생일 맞은 메시, 축하 속 자신감 회복할까

월드컵서 생일 맞은 메시, 축하 속 자신감 회복할까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현장에서 31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트위터에 메시가 대표팀 동료들 앞에서 생일 케이크 위 '31' 촛불을 끄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메시는 선물로 대형 사진 액자를 받고 슬며시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메시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도 트위터에서 메시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또 전 세계 팬들이 전하는 축하 영상 메시지와 메시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각종 스포츠 매체와 브랜드, 각지의 개인 팬들도 SNS에서 메시에게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이색 선물들도 쏟아졌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제과점은 초콜릿으로 실물 크기의 메시 동상을 제작했습니다.

초콜릿 동상의 무게는 60㎏에 달합니다.

앞서 모스크바시는 메시에게 생일선물로 '월드컵 트로피' 모형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메시는 막상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의기소침한 상태에 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비기고, 크로아티아에는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내몰렸기 때문입니다.

늘 우승후보로 꼽히던 아르헨티나이기에 이번 월드컵 부진으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공격의 핵심 메시를 향한 비난 여론도 거세고, 대표팀 은퇴 압박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시는 언론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며 "월드컵 우승 트로피 없이 현역에서 은퇴하고 싶지는 않다"고 은퇴설을 일축했습니다.

메시가 생일 축하로 자신감을 회복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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