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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 26∼29일 한중일 순방…'인도태평양' 공식 사용

매티스 美 국방, 26∼29일 한중일 순방…'인도태평양' 공식 사용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4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취임 후 7번째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길에 올랐다고 미 국방부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의 이 지역 순방은 지난달 30일 미국 태평양사령부 명칭을 '인도태평양사령부'로 변경한다고 공식 선언한 이후 처음입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알래스카 주를 먼저 들러 포트 그릴리와 에일슨 공군기지를 방문한 뒤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순방할 예정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먼저 26일부터 2박3일간 방문하는 중국에서 고위 당국자들과 역내 상호 관심사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만입니다.

28일 방문하는 한국에서는 송영무 국방장관과 한미국방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29일 일본에서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는 것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매티스 장관의 이번 순방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12일 만에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북한 비핵화를 중심으로 하는 북미회담 후속조치가 최우선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 문제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의 유해 송환 절차는 빠르면 이번주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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