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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국적 바꿔라' 청원까지…선수 향한 도 넘은 비난

멕시코에 패배한 이후, 월드컵 대표팀을 향한 비난 수위가 도를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특정 선수를 지목해서 사형시켜 달라는 충격적인 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렇게까지는 안 했으면 합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도 넘은 비난'입니다.

수비수 장현수 선수는 멕시코전에서 전반 26분 슬라이딩 태클 실수로 핸드볼 파울을 범해 상대방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는 골로 이어졌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현수 선수에 대한 각종 청원이 쇄도했는데요, "장현수의 국적을 멕시코로 바꿔주세요" "장현수 슬라이딩만 해서 한국까지 오게 해주세요" 등 조롱성 청원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사형시켜 달라" "가족까지 대한민국에서 추방해 달라"는 극단적인 청원도 있었습니다.

장현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과정에 협회와 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담은 청원도 등장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골키퍼 조현우 선수 가족에 대해 악성 댓글을 퍼붓기도 했는데요, 급기야 조현우 선수 아내는 SNS 계정을 폐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시험 못 보면 퇴학 처리하고 일 못 하면 퇴사하라고 청원 올려주리? 억지도 정도껏 해야지…" "치명적인 실수 한 번이 선수 경력에 두고두고 남을 악몽이 될 수도 있는데 장현수는 한 번이 아니잖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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