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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대어 서준원, 2019 KBO 신인 1차 지명서 연고 구단 롯데행

올해 고교야구 유망주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 투수 서준원(경남고)이 연고 프로구단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습니다.

롯데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서준원을 1차 지명 신인으로 뽑았습니다.

신인 1차 지명 발표는 kt wiz부터 KIA 타이거즈까지 지난해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됐습니다.

kt wiz는 안산공고 좌완 투수 전용주를, 삼성 라이온즈는 경북고 우완 투수 원태인을 호명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제2의 김태균'이라는 애칭을 붙여 변우혁(북일고)을 선발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경기고 우완 투수 박주성을, LG 트윈스는 연고지 고교인 성남고 출신으로 동아대에 재학 중인 우완 투수 이정용을 뽑았습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고 좌완 백승건을, NC 다이노스는 용마고 내야수 박수현을 택했습니다.

휘문고 투수 겸 외야수 김대한은 두산 베어스의 품에 안겼습니다.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는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기량을 겸비한 광주 동성고 좌완 투수 김기훈을 불렀습니다.

서준원과 김기훈은 오는 9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의 한국 대표로 선발돼 우리나라 마운드를 책임집니다.

LG만이 유일하게 대졸 신인을 선발했습니다.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을 듣는 이정용은 "대학에 가서 포기하지 않았기에 이런 영광된 자리에 섰다"면서 "좋은 인성으로 겸손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혀 박수를 받았습니다.

신인 1차 지명이 공개 행사로 열린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신인 1차 지명은 프로 각 구단이 연고지 배정 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선수를 대상으로 1명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구단의 배타적인 권리이므로 각 구단은 그간 보도자료로만 지명 신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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