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의정부 아파트서 보도블록 던진 범인은 초등학생…처벌 불가

의정부 아파트서 보도블록 던진 범인은 초등학생…처벌 불가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보도블록이 떨어진 사건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소행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의정부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23cm 크기의 보도블록을 던진 용의자로 초등학교 저학년 A군을 특정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보도블록에 직접 사람이 맞지는 않았지만, 파편이 근처에 있던 8살 B군에게 튀어 B군은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CCTV와 아파트 난간 높이 등을 분석해 같은 아파트에 사는 A군을 특정했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면서 "아파트 15층까지 올라간 후 비상계단을 타고 내려오다 문 고정용 보도블록을 던졌는데, 정확한 층수는 기억이 안난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만 10세 미만이어서 형벌은 물론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도 내릴 수 없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