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심석희 폭행' 조재범 코치 구속 여부 곧 결정…취재진 질문에는 "죄송합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나왔습니다.

조재범 코치는 오늘(25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피의자심문에 출석해 몰려든 취재진들을 지나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는 답변을 피하던 조재범 코치는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몇 마디 답변을 했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오기 전에 선수들과 합의를 시도했냐'는 등의 질문에 "판사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취재진이 '아직까지 선수들에게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미안하지 않나' '맞은 선수들이 여자 선수들이 많은데 미안하지 않나'는 질문에는 연거푸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조재범 코치는 '선수들에게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도 다른 말이 아닌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일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