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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제재 연장 하루 만에…"北 해변에 콘도 지을 수도"

<앵커>

최근 매일같이 북한과 관련된 언급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24일)은 북한 해변에 콘도를 지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기업을 유치하고 싶어 한다고 전하며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자신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대북 경제제재 1년 연장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은 당근을 꺼냈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북미회담 성과를 자랑하면서 북한에 경제적으로 커다란 잠재력이 있고 엄청난 일이 많이 일어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엄청난 일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북한이 뛰어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해변에 콘도를 지을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기업을 들여오고 싶어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라도 옳은 일을 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회담에서 비핵화의 반대급부로 미국 기업 유치와 부동산 개발 같은 경제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취지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미 모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이해하고 있어 협상이 과거와 다를 거라는 낙관론을 폈습니다.

그러면서도 비핵화를 할 수 없다면 대북제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후속 조치에 속도를 더 내라는 주문들인데 후속 장관급 회담을 언제, 누가 할지에 북한이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미국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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