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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7도' 영덕·의성 6월 최고 기온…전국 해수욕장 북적

<앵커>

6월 말인데 벌써 너무 덥습니다. 37도 안팎까지 오른 영덕과 의성은 6월 최고폭염을 기록했고 대구·경북에는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불볕더위에 전국 해수욕장은 피서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오늘(24일) 하루만 7만여 명이 찾아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김원/부산 해운대구 :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시원한 물에 들어가니까 더 좋은 것 같고 친구들이랑 함께해서 즐거운 것 같아요.]

워터파크도 가족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서울 도심에서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한강 둔치를 찾았습니다.

오늘 대구, 경북은 올 들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영덕 37도, 의성 36.3도로 6월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서울 32도, 강릉 35도, 대구 35도, 대전·광주 34도로 한여름 날씨였습니다.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이 33도, 대구는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때 이른 폭염은 내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모레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정성욱 KNN·김학일 KBC,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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