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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왈칵 쏟아낸 손흥민…"잘 싸웠다" 팬들은 박수

<앵커>

손흥민 선수는 멋진 골을 넣었지만 패배를 자책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국민들은 '그래도 잘 싸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담담하게 동료들을 다독였지만 카메라 앞에 서자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선수들은 정말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많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라커룸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를 받자 다시 눈물을 왈칵 쏟아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들 다들 아쉬울 텐데 그래도 여러분 최선을 다했다고, 아주 자랑스러워할 겁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울음을 참지 못했던 손흥민은 라커룸 문구에서 알 수 있듯 멕시코전 승리를 다짐했지만 또다시 눈물지으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오늘(24일) 새벽 서울 광화문 광장과 영동대로 등 전국 곳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 가운데 팬들은 손흥민을 비롯해 투혼을 발휘한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손결/서울 강남구 : 확실히 전 경기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선수들 나와서 너무 좋았고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임충택·한호성/서울 동대문구·경기도 평택시 : 독일전도 끝까지 국민들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힘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영상취재 : 김남성·박진호·설민환·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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