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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치킨 '월드컵 반짝특수'…맥주·야식매출 최대 35배↑

편의점·치킨 '월드컵 반짝특수'…맥주·야식매출 최대 35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이 열리면서 편의점과 치킨 업계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주말 야간 시간대에 열려 주 중에 열린 지난 스웨덴전에 비해 매출 신장 폭이 컸습니다.

CU에서는 멕시코전이 열린 2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상품의 매출이 전주 대비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맥주와 소주가 전주보다 2.5배 이상 매출이 늘었고 냉장 즉석식품과 육가공류, 마른 안주류 매출도 1.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광화문, 영동대로 등 거리응원전이 펼쳐진 인근 지역 편의점 30여 곳의 주요 상품 매출은 전주와 비교해 최대 10배를 웃돌았습니다.

맥주와 소주가 전주 대비 각각 18배, 10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으며 냉장즉석식과 육가공류 안주류도 6배 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생수와 컵얼음, 아이스드링크, 커피 등도 4∼5배 이상 매출이 늘었습니다.

GS25는 전국 점포에서 맥주 287%, 마른 안주류 169%, 간편 먹거리 107%, 냉동식품 87.6%, 아이스크림 82.6%, 생수 49.3% 등 주요 상품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신촌, 서울시청, 삼성역 등 거리응원이 열린 지역 점포 10곳의 경우 매출이 2.7∼6.4배 증가했습니다.

이들 점포에서는 맥주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고,안주류, 생수, 간편 먹거리, 스낵, 아이스크림 등의 매출도 2∼3배 안팎 신장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편의점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 시작을 앞둔 오후 10시∼자정 매출 신장률은 30.1%에 달했습니다.

길거리 응원이 펼쳐진 서울 시청광장과 광화문 일대 10여 개 점포의 오후 6시∼자정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배가량 늘었습니다.

이들 점포에서는 맥주 매출이 35배 늘었고, 안주가 15배, 스낵 과자류가 1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매출이 평소 주말보다 7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BBQ에서는 월드컵 개막 이후 평소보다 평균 25% 많은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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