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북한에서 미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북한이 선전매체들을 통해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성실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것이 북한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북미 쌍방은 내외에 천명한 대로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해 수십 년간 지속돼 온 긴장과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북미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대외선전 매체인 '조선의 오늘'도 "북미 공동성명을 철저히 이행하는 길이 두 나라 인민의 공동 이익과,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안전, 번영을 이룩하는 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과거의 적대관계에 얽매이고 발목이 묶여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는 것은 북미 두 나라 인민들에게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며, 양측이 성실히 성명을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