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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멀티골' 루카쿠, 호날두와 득점왕 경쟁 본격화

'2연속 멀티골' 루카쿠, 호날두와 득점왕 경쟁 본격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먼저 4골로 득점왕 경쟁에서 성큼 앞서 갔습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로멜로 루카쿠는 곧바로 4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루카쿠는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집어넣고 5대 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앞서 파나마전에서 2골을 터트렸던 루카쿠는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멀티골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루카쿠의 이날 경기 첫 골은 전반 16분 터졌습니다.

미드필더 드리스 메르턴스가 상대 미드필더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루카쿠는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대 1로 추격을 허용한 전반 추가시간엔 토마 뫼니에의 패스를 받은 뒤 지체하지 않고 툭 찍어 차 앞으로 쇄도하던 튀니지 골키퍼를 넘겼습니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결정타였습니다.

벨기에 벤치는 4대 1로 점수가 벌어지자 후반 14분 루카쿠를 벤치로 불러들였습니다.

신장 190㎝에 체중 94㎏으로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루카쿠는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갖춘 완성형 공격수입니다.

루카쿠와 호날두 모두 현재 페이스라면 16년 만에 호나우두가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득점왕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건 팀이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입니다.

루카쿠가 버티는 벨기에는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며, 포르투갈 역시 전성기의 호날두로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대회인 이번 월드컵에 큰 기대를 겁니다.

루카쿠와 호날두의 '총성 없는 전쟁'에 전 세계 축구팬의 시선이 쏠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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