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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 박용택, 최다 안타 타이…'양신'도 축하

<앵커>

프로야구 LG의 '살아 있는 전설' 박용택 선수가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안타가 없어 팬들의 애를 태웠던 박용택은 오늘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롯데 선발 노경은으로부터 오른쪽 담장 상단에 맞는 2루타를 뽑아내 양준혁이 갖고 있던 통산 최다 안타 2318개와 타이를 이뤘습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롯데 고효준으로부터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319개의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4회가 끝난 뒤에는 종전 기록 보유자 양준혁 씨가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습니다.

박용택은 2002년 데뷔 이후 부상으로 주춤했던 2008년만 제외하고 모든 시즌에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고 최근 6시즌에는 모두 150안타를 넘어선 '꾸준함의 대명사'입니다.

시즌 타율도 3할 2푼으로 끌어올린 박용택은 이제 사상 최초의 10년 연속 3할 타율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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