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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여자골프-특급신인 최혜진, 3R 단독 선두

BC카드 여자골프-특급신인 최혜진, 3R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셋째 날 19살 특급 신인 최혜진이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최혜진은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혜진은 지난해 12월에 앞당겨 치른 2018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6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따낸 2차례 우승을 포함해 그동안 세 차례 우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한 최혜진은 "추격하는 선수들을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라운드 선두였다가 2라운드 부진으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박채윤은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9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10일 S-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퍼트 달인' 이승현과 2라운드 선두 이효린도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해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4타를 줄인 배선우와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자 김보아도 나란히 8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에 올라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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