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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득점' 브라질 첫 승…네이마르의 눈물

<앵커>

'삼바 군단'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첫 골을 터뜨린 뒤 눈물을 흘렸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에서 스위스와 무승부에 그쳐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했던 브라질은 거세게 밀어붙였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명 골키퍼 나바스가 버티고 있는 코스타리카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33분에는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이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되는 불운까지 겪었습니다.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시간을 끌자 브라질은 더욱 초조해졌고 16강행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추가 시간이 6분이나 주어진 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스가 살짝 흘려준 공을 쿠티뉴가 쇄도하며 골망을 갈랐습니다.

치치 감독은 너무 기뻐하다 운동장에서 데굴데굴 구르기까지 했습니다.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첫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그동안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네이마르는 주저앉아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1승 1무가 된 브라질은 스위스에 골 득실에 앞서 단숨에 E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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