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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자율주행차 보행자 사고 때 운전자 휴대폰 TV 시청"

지난 3월 우버 자율주행차 보행자 사망 사고 당시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사고 원인을 조사해온 애리조나 주 템페 경찰은 우버 자율차 운전자 라파엘라 바스케스가 사고 직전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TV 프로그램 '더 보이스'를 시청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TV 시청이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켜 보행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교통 과실치사 혐의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우버 자율주행차 사고는 지난 3월 18일 밤 10시쯤 템페 시내 도로를 주행하던 2017년식 볼보 XC-90 우버 자율주행차가 길을 건너던 40대 여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입니다.

이 사고는 자율주행차에 의한 최초의 보행자 사망사고로 기록됐으며, 우버 측은 사고 이후 애리조나 등지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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