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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정착 네덜란드 7명 중 한 명 꼴 재택근무

법정 근로시간이 35시간 안팎으로 규정돼 일과 생활의 균형이 잘 정착된 유럽의 경우 노동자 20명 가운데 1명은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EU)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15~64세 취업자 가운데 대체로 재택근무하는 취업자 비율은 5%로 집계됐습니다.

28개 회원국 가운데 네덜란드의 재택근무자 비율이 1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룩셈부르크 12.7%, 핀란드 12.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재택근무자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불가리아로 취업자의 0.3%에 불과했고, 루마니아도 0.4%에 그쳤습니다.

재택근무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아 비율은 5.7%였습니다.

고용 형태와 관련해 자영업자의 경우 약 5명 가운데 한 명 정도 꼴로 재택근무를 하지만 직장인 가운데 재택근무자는 2.8%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 EU 회원국에서 여성의 재택근무 비율은 5.3%로 남성 4.7%보다 높았지만, 네덜란드의 경우 남성 재택근무 비율이 14.7%로 여성 12.6%보다 2% 포인트 이상 높았고, 덴마크도 남성의 재택근무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습니다.

또 연령이 높아질수록 재택근무 비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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