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전체 인력의 9%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태양광 부문 자회사 솔라시티가 태양광 설비 제조시설 10여 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솔라시티는 테슬라가 2년 전 26억 달러, 약 2조 9천억 원을 투자해 인수한 주거용 태양광 설비 전문기업입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솔라시티를 인수한 이후 20% 넘는 유휴 인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솔라시티 내부 문건에 전체 60여 곳의 태양광 설비 제조시설 중 14곳을 폐쇄하는 계획이 나와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