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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19개월 만에 산유량 늘려…7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 증산

오펙, 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들이 어제(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하루 백만 배럴 증산에 합의했습니다.

사우디가 주도한 하루 백만 배럴 증산안은 이란이 강하게 반대해 본회의에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보다 일찍 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사우디와 비 오펙 산유국을 대표하는 러시아는 지난해 1월 이후 유가가 꾸준히 올라 미국, 인도, 중국 등 원유 소비가 많은 국가 사이에 불만이 커지고, 전체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라 증산에 나설 시점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다음 달부터 하루 백만 배럴 증산에 산유국들이 합의했어도 경제 위기를 겪는 베네수엘라 등은 증산을 하기 어려워 실제 증산량은 60만 배럴 정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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