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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종업원 송환·억류자 석방 쟁점 안돼…남북 모두 '조심'

탈북 종업원 송환·억류자 석방 쟁점 안돼…남북 모두 '조심'
▲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오늘(22일) 적십자회담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합의의 변수가 될 걸로 지목됐던 탈북 종업원 송환 문제가 크게 쟁점화되진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북측이 탈북 종업원 송환 문제를 제기했느냐는 질문에 8·15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 만큼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박 회장이 언급을 피한 걸로 볼 때 북측이 이 사안을 제기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회담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었던 걸로 보입니다.

북측 대표단장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도 인도적 문제를 제기했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북측은 지난 2016년 중국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종업원들이 남측 당국에 납치됐다면서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인도적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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