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비핵화에 전문가 파견 용의…美에 전달

일본 정부가 북한 비핵화를 위해 자국의 핵 전문가를 북한에 파견할 용의가 있음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향후 북미 간 협의에서 영변 흑연감속로 해체를 합의할 경우 일본이 측면지원하고 싶다는 점을 미국에 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자세를 보임으로써 비핵화 절차의 진전을 촉구하면서 북한 문제에서 '재팬 패싱'을 피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 13일 "북한의 비핵화가 진행돼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검증활동을 재개할 때 비용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