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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3K 퍼펙트…트라우트 '삼구삼진'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 투수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 투구를 펼쳤습니다.

오승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8대 5로 끌려가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첫 상대 미카엘 에르모시요를 5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다음 타자 이언 킨슬러도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49㎞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습니다.

다음 상대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였습니다.

오승환은 트라우트를 3개의 공으로 삼진 처리했습니다.

트라우트는 스윙도 한 번 못 하고 서서 스트라이크 3개를 지켜봤습니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이틀 휴식한 뒤 마운드에 올랐고,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토론토는 9회 초 반격에 실패해 8대 5로 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1천 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트라우트는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하기 전 타석에서는 볼넷 3개를 골라내 2번 득점했습니다.

트라우트는 시즌 67볼넷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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