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선신보 "일방적 핵폐기 요구 안 통해…북미관계 개선이 관건"

조선신보 "일방적 핵폐기 요구 안 통해…북미관계 개선이 관건"
대외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북한에 대한 '일방적' 핵 폐기 요구는 통하지 않으며, 북미관계의 근본적 개선이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22일) 홈페이지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허용 안되는 배신'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최근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대해 "북미회담을 진행 중인 우리로서도 무관심할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신문은 북미가 1994년 10월 제네바 기본합의에 조인했지만 이후 등장한 부시 정권이 일방적으로 폐기했다고 거론한 뒤 "이때 북한에는 핵 억제력이 없었지만, 오늘 사태는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미 관계는 복잡하며 상호 불신이 불식된 것도 아니니 문제를 신중히 단계적, 동시 행동으로 풀어나가야 마땅하다"며 "명백한 것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핵폐기 요구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은 북미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을 선포했는데 이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