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LA 한인타운 분리안 투표 부결…한인 결집력 과시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공동체 지역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을 분할해 방글라데시 타운으로 나누는 주민 투표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분할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는 그제 실시돼으며, 개표 결과 98.5%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투표 참여자는 현장투표와 우편투표를 합쳐 1만9천여 명이었으며, 이가운데 1만8천여 명이 방글라데시 타운 신설안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투표는 전체 한인타운 구역의 절반 가까이를 방글라데시 공동체인 리틀 방글라데시로 지정해달라는 방글라시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이번투표와 관련해 현지 언론들은 "한인들이 엄청난 결집력을 과시해 압도적인 표차로 분리안을 좌초시켰다"면서 "투표를 하기 위해 3시간씩 기다린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