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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여자골프' 박채윤 선두…이승현, 1타 차 공동 2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퍼팅의 달인' 이승현이 선두권에 올라 시즌 2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승현은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이승현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2승과 통산 8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선두는 박채윤입니다. 박채윤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2015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 박채윤은 아직 우승 없이 2015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입니다.

올해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공동 5위)이 유일한 '톱10' 성적입니다.

정연주와 이효린, 김윤교가 이승현과 함께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승현과 같은 조로 플레이한 장타자 이다연은 3언더파 공동 6위, 조정민은 이븐파 공동 41위에 자리했습니다.

특급 신인 최혜진은 3언더파 공동 6위, 동명이인인 한화의 김지현과 롯데의 김지현은 똑같이 이븐파를 쳐 공동 4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노리는 오지현과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장하나는 나란히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77위에 머물렀습니다.

이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7억 원, 우승상금은 1억 4천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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