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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언론 "美 볼턴 보좌관 내주 방러…미·러정상회담 준비 논의"

러 언론 "美 볼턴 보좌관 내주 방러…미·러정상회담 준비 논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러 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미국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볼턴 보좌관이 다음주 초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이른바 나토 정상회의 직후 유럽 국가의 한 수도에서 별도의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유력한 정상회담 장소로는 오스트리아 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미러 정상회담이 나토 정상회의 이전에 열릴 가능성도 있다면서, 영국은 그럴 경우 미러 정상회담이 나토 정상들의 러시아 공세 억제 논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앞서 나토 정상회의에 전에 미러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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