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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도, '현장 대응반' 확대…감염병 감시 강화

<앵커>

오늘(21일)은 경기도가 감염병 감시·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지난 2015년 전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메르스 사태, 생생히 기억하실 겁니다.

경기도는 갈수록 증가하는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현장 대응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 관리 체계에 따라 그동안 도내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던 것을 8개 권역으로 세분화해서 권역마다 현장 대응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응반은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조정옥/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 : 지역 내에 감염병이 발생하는 것을 감시하고 모니터링해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자 합니다.]

현장대응반은 경기지역 44개 보건소와 감염병 관리지원단 관계자들로 합동 편성돼 24시간 연중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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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해 맞춤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사업'입니다.

병원에서 사용 중인 보조기기의 세척이나 소독,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2차 감염과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장애인 8명이 훈련을 마치고 서울과 강릉 아산병원으로 출근했습니다.

경기도는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같은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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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사대문 지역인 행궁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습니다.

경기도가 최근 이 사업을 승인했는데요, 수원시는 이에 따라 행궁동 78만 7천㎡ 구도심에 2020년까지 2천185억 원을 투입해 재생사업을 벌입니다.

사업을 보면 정부 부처 협업사업 1천604억 원, 수원시 자체사업 416억 원, 공모사업 100억 원, 민간사업 65억 원 등인데요, 행궁동은 전체 건축물의 86%가 지은 지 20년이 넘었고 인구도 1985년 이후 30년 사이 40% 넘게 줄면서 낙후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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