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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윤서인, 정우성 발언 비하한 만화 게재 논란

웹툰 작가 윤서인, 정우성 발언 비하한 만화 게재 논란
극우성향의 만화를 그려온 웹툰 작가 윤서인 씨가 UN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우성의 발언을 비하하는 만화를 게재했다.

최근 윤서인 씨는 자신의 SNS에서 “페북용 한 컷 만화 :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컷의 만화를 공개했다.

이 만화에는 정우성으로 추측되는 남성이 호화로운 집 안 소파에서 누워서 인스타그램에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달라’는 문장을 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UN난민기구 친선대사인 정우성이 SNS에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6850만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습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고 관심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윤서인 씨가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

이 만화와 함께 윤 씨는 SNS에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며 정우성을 저격했다.

정우성은 지난 4년간 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많은 누리꾼들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서 정우성 친선대사의 말이 왜 비난받아야 할지에 대해서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극우 성향인 윤서인은 ▲ 조두순 사건 희화화 ▲ 故 백남기 농민 유족 희화화 ▲ 소녀시대 희화화 ▲ 故 장자연 희화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제동, 정우성을 저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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