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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우스 박종진-이준석, 출연…보수 폭망한 이유는?

블랙하우스 박종진-이준석, 출연…보수 폭망한 이유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6.12 북미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슈를 짚는다.

최근 진행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촬영에서 북미정삼회담과 지방선거를 분석했다.

먼저 지방선거는 보수 진영 참패의 결과를 맞았다. 이에 ‘10년째 보수진영의 새싹’ 노원 병의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와 ‘종편 앵커 출신에서 선거 늦둥이’로 뒤늦게 선거 바닥에 뛰어든 송파 을의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가 낙선의 한을 품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찾았다.

두 사람은 이번 6.13 지방선거가 ‘보수진영의 폭망’이라고 자평했다. 작심한 듯 선거 참패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쏟아냈다. 그들이 말하는 바른미래당의 공천 파동 전말과 유승민-안철수의 불협화음, 과연 내부자가 바라본 진짜 문제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눴다.

자유한국당은 선거 직후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그들은 진짜 무엇을 잘못했을까. 한때 ‘새누리당의 인재영입 1호’ 김태현 변호사가 외부자의 시선으로 자유한국당의 참패 원인에 대해서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보수의 몰락은 누구의 책임인가. 세 사람이 진단한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의 실책성 플레이와 향후 그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젊은 보수 세 남자가 보수의 미래를 바라봤다.

북미정상회담은 ‘CVID’ 빠진 합의문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70년 만에 이뤄진 세기의 담판을 평가절하하고 나선 정치권과 미 주류 언론 그리고 싱크탱크, 그들의 속셈은 무엇이고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지지하고 나선 미국 국민들과의 괴리감을 짚었다.

‘블랙하우스’의 ‘정외고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블랙하우스’의 ‘중국통’ 박종철 경상대 교수, 싱가포르에서 전용기 ‘참매 1호’를 직접 보고 돌아온 ‘미국 전문가’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박사를 통해 북미회담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들었다.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수교 그리고 평화협정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그 과정에서 북한의 체제를 보장한다는 북미정상회담의 상원 비준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판 북풍을 일으키려는 트럼프와 공화당, 이를 저지하려는 민주당 사이에서 과연 중간선거 이후 미국 의회의 비준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예측해보고, 향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색했다.

또한 ‘한반도의 현인’이라 불리는 전 통일부 장관도, 평생 남북관계를 주목해온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도 놀란 북미정상회담의 최고의 1분은 무엇이었을까? 트럼프와 김정은이 걸어 나와 긴 악수를 하는 첫 장면부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합의문에 담겨있는 함의를 알아봤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조차, “조만간 종전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종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종전 선언은 언제쯤 이뤄지게 될지 명실상부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모여 구체적인 시기와 날짜를 점쳐봤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21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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