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율은 A 씨의 성폭행 폭로가 불거진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시 전경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습니다.
최율은 2002년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한 후 '왕의 여자', '단팥빵', '해를 품은 달'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지난 2013년 최율은 농구선수 정휘량과 결혼했습니다.
한편 재일교포 여배우 A 씨는 16년 전인 2002년 조재현이 연기를 가르쳐주겠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공사 중이던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또 얼굴 성형과 연기 강습을 핑계로 조재현이 자신에게 7천만 원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조재현이 2002년 방송국 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한 일이 없다. 성폭행이 아니라 그 즈음해서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며 "A 씨가 자신의 집에 단둘이 조재현을 초대한 적도 있는 걸로 안다"고 반박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최율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