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체자 단속…트럼프 정부 최대 146명 한번에 체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인도적이라는 국내외 비난이 확산하면서 불법 이민자 '부모-아동 격리' 정책을 철회하기로 했지만, 이미 미국 내에 들어온 불법 체류자들을 겨냥한 대대적 단속 작전은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불법체류자 단속을 맡고 있는 연방기관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지난 18일 오후 오하이오 주 샐럼에 있는 한 육류가공 공장을 급습해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불법체류자 146명을 체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단일 체포작전 연행자로는 최대 규모라고 미 공영라디오 NPR 등이 전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은 지난 4월 테네시주에 있는 육류가공 공장에서도 이민자 96명을 체포했는데 최근 급습 작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