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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멕시코전 반전 노린다

태극전사들, 멕시코전 반전 노린다
벼랑 끝에 몰린 신태용호가 20년 전 한국 축구에 수모를 줬던 멕시코를 상대로 선배들을 대신해 설욕에 나섭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새벽 0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벌입니다.

스웨덴과 1차전에서 1대 0 패배를 당한 한국은 멕시코에도 진다면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의 길을 밟게 됩니다.

3시간 뒤 열리는 독일-스웨덴 경기에서 스웨덴이 최소 비겨도 한국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독일이 스웨덴을 꺾으면 마지막 3차전까지 생명이 연장됩니다.

신태용호는 물러설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2차전 상대 멕시코는 한국보다 한 수 위 실력을 자랑하는 북중미의 강호입니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57위)보다 33계단이 높고 월드컵 북중미 예선도 1위(6승 3무 1패)로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태극전사들이 강한 투지로 무장한 만큼 멕시코와 경기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멕시코와의 2차전은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절박한 심정이기 때문에 객관적 경기력 이외의 변수들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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