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참패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유한국당이 오늘(21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당 수습 활로를 모색합니다.
선거가 끝나고 이틀 만에 무릎까지 꿇으며 '참회 의총'을 연 데 이은 두 번째 당 수습 의총입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중앙당 해체와 비상대책위원장 외부 인선 등을 골자로 하는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당 쇄신안을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당내에서는 김 대행이 의원들 간 사전 논의를 거치지 않고 당의 향후 진로와 관련한 쇄신안을 발표부터 했다는 절차적 문제가 제기됐고 쇄신 내용에 대해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