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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이란 꺾고 첫승…우루과이 16강 진출

<앵커>

'무적함대' 스페인도 이란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우루과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이 초반부터 펼친 철벽 수비에 무적함대 스페인도 전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70%가 넘는 볼 점유율 속에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유효슈팅은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답답했던 흐름은 후반 9분에서야 풀렸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이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스페인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발에 맞고 굴절돼 행운의 결승 골이 됐습니다.

실점을 하자 이란은 돌변했습니다. 상대 진영까지 나가 압박 수위를 높였고 마침내 후반 17분 동점 골을 만들어 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은 무효처리 됐습니다. 이후에도 이란은 거칠게 몰아붙였지만 끝내는 동점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1대 0으로 이긴 스페인은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무로 포르투갈과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1승 1패가 된 이란은 조 3위로 내려앉아 탈락 위기에 처했습니다.

우루과이는 전반 23분 터진 수아레스의 결승 골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수아레스는 100번째 A매치 출전 경기에서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우디는 개막전에서 러시아에 5대 0으로 대패한 데 이어 우루과이에도 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우루과이는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러시아와 오는 25일 A조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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