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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JD파워 평가 1∼3위 휩쓸어…포르쉐도 제쳤다

현대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가 미국의 자동차 평가기관 J.D 파워의 오너 운전자 품질평가에서 1∼3위를 휩쓸었습니다.

독일 명차 브랜드인 포르쉐를 비롯해 도요타 등 일본 양산차 브랜드도 모두 제쳤습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현지시간 21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의외의 결과라며 '사람이 개를 물었다'는 제목을 뽑기도 했습니다.

포브스는 "20년 전만 해도 한국차는 일본, 디트로이트, 유럽차를 사기에 지갑이 헐거운 사람들이 기웃거리는 모델이었다"면서 "이제는 도요타, BMW가 최소한 차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배워야 할 게 생겼다"라고 평가했습니다.

J.D 파워의 오너 운전자 초기품질 조사는 지난 2월과 3월 미국 시장에서 2018년형 모델을 구매한 운전자 7만 5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구입 직후 90일간 차량에 크고작은 문제가 발생했는지 품질 만족도를 설문 형태로 파악해 점수를 매긴 것입니다.

브랜드 랭킹에서는 제네시스가 1위, 기아차가 2위, 현대차가 3위로 상위권을 싹쓸이했습니다.

4위는 포르쉐, 5위는 미국 브랜드인 포드, 6위부터 10위까지는 쉐보레, 링컨, 렉서스, 램, 닛산 순이었습니다.

톱 10 안에 한국차 3사가 전부 포함됐고 일본 차가 2곳 독일 차 1곳, 나머지는 미국 또는 다국적 브랜드였습니다.

차급·부문별로 보면 현대차 투싼이 소형 SUV 부문에서 1위를 했고 기아차 쏘렌토는 중형 SUV 1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테슬라, 마세라티, 벤틀리,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은 양산 모델로 보기 어렵다는 관점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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