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대출 중개 회사인 P2P 업체 중 하나인 아나리츠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 회사 대표와 재무이사를 구속한 데 이어 자금을 관리한 임원 한 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아나리츠 사내이사 37살 김 모 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김 씨를 체포해 신병을 확보한 뒤 이날 발부받은 구속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위해 2016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아나리츠에 맡긴 돈 1천억여 원을 약속한 투자상품에 쓰지 않고 다른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주고 주식을 사는 데 사용한 혐의로 이 회사 대표 51살 정 모 씨와 재무이사 36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