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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마무리…상원서 최종 의결

캐나다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됐습니다.

캐나다 상원은 현지시간 어제(19일) 정부가 발의해 하원이 처리한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 처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지난 1923년 마리화나 금지법을 제정해 불법 행위로 처벌해 온 이후 95년 만에 우루과이에 이어 국가 차원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마리화나의 자유로운 복용과 상업적 제조· 판매, 유통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워싱턴 주와 콜로라도 주 등 일부 주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여전히 불법 소지와 유통을 단속, 처벌하고 있습니다.

법안은 형식적 절차인 총독의 재가 절차를 거친 뒤 정부가 법 시행 일자와 일부 시행령을 확정하는 행정 조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실제 시중에서 마리화나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시기는 오는 9월 초나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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