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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청률 대박…콜롬비아 꺾은 순간 최고 시청률 55.4%

일본 시청률 대박…콜롬비아 꺾은 순간 최고 시청률 55.4%
'사란스크의 기적'으로 불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가 일본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일본 지지통신,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어제(19일) NHK로 중계된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의 일본 평균 시청률은 48.7%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전반 평균 시청률은 42.8%, 후반은 48.7%로 나타났고, 일본의 승리가 확정된 순간 최고 시청률은 55.4%로 치솟았습니다.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 지방 시청률이 최근 지진 피해를 본 오사카 중심의 간사이 지역 시청률보다 약 4∼5% 포인트 가량 높았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월드컵 개막 전까지 열기가 좀처럼 오르지 않았지만, 대회 개막 후 조금씩 TV 시청률 지표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별리그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 포르투갈과 스페인 경기는 일본 시청률은 5%였고,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경기는 12%로 껑충 올랐습니다.

특히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서 48.7%라는 경이적인 TV 시청률이 나왔다며 일본 미디어 업계가 놀란 분위깁니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대 4로 콜롬비아에 완패한 일본은 어제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설욕에 성공한 일본은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둔 아시아 국가라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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