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10초 만에 '폭삭'…옛 한국가스공사 사옥 발파 해체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0일)은 옛 한국가스공사 분당사옥이 발파 해체공법으로 철거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가스공사가 4년 전 대구로 이전하면서 분당 정자동 사옥은 비어있었습니다.

이번에 발파 공법으로 철거됐는데 완전히 허무는데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발파 신호와 함께 폭발음이 시작되더니 8층짜리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건물 왼쪽부터 말 그대로 폭삭 주저앉아 버립니다. 희뿌연 먼지가 뒤덮이고 건물은 온데간데없습니다.

건물 해체 작업에는 폭약 70kg과 뇌관 800여 개가 동원됐습니다. 폭약을 건물 기둥에 설치하고 시차를 두고 터뜨렸습니다.

[김선진/발파 현장소장 : 약 45일 정도를 내부에 비산될 수 있는 가벼운 것들은 사전에 완전히 철거를 해서 건물 자체 말 그대로 건물 기둥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발파를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폭파 전후로 5분 동안 주변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건물이 있던 자리에는 오는 2021년까지 고충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번에 철거된 분당 정자동 사옥은 지난 1997년 6월부터 가스공사가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2014년 9월까지 17년여 동안 한국 가스공사 사옥으로 쓰였습니다.

---

경기도 이천시가 유네스코 창의 도시 공예 분야 의장 도시로 선출됐습니다.

이천시는 폴란드에서 열린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에서 공예 분야 회원 도시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서 의장 도시에 뽑혔습니다.

이천시의 의장 도시 선출은 이천시의 도자기 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이천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천시는 앞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욱 발전된 국제교류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