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고용지표가 악화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문제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결과를 갖고 얘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장 실장은 고위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온 이유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면서 "종합적인 요인을 분석해야지 어느 하나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 효과라는 것은 앞으로 고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장 실장은 본인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형적인 가짜뉴스로, 상당히 유감스럽다"며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3가지 정책이 성과를 낼 때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의견 조율은 잘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갈등하면 이렇게 일하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